이총리 "국감 자료 제출 성실히…정확한 사실 언론에 알려야"
이총리 "국감 자료 제출 성실히…정확한 사실 언론에 알려야"
국무회의 "돼지열병 발병 안타깝다…방역조치 매뉴얼대로 하라" 지시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9.09.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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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하는 이낙연 총리.
국무회의 주재하는 이낙연 총리.

[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7일 국회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를 앞두고 각 부처에 성실한 준비와 신속한 언론 대응을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정감사를 위한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 성실히 임해주셔야 한다"며 "그 자료가 오해되거나 왜곡될 소지가 없도록 작성해 제출하라"고 당부했다.

나아가 "의원님들은 국감이 시작되기도 전에 국감 자료를 언론에 제공하시곤 한다. 그 가운데 일부 자료는 오해 또는 분식된 채로 보도되기도 한다"며 "그럴 경우에는 정확한 사실을 즉각 언론에 알려 국민께서 균형 잡힌 정보를 얻도록 도와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또한 이날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데 대해 "그동안의 방역 노력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확인됐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초동대응과 확산차단이 시급하다"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반경 500m 이내 살처분, 이동중지, 소독 같은 방역 조치를 매뉴얼대로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우리는 AI(조류인플루엔자)도, 구제역도 이겨낸 경험과 저력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돼지열병도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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