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기국회 일정 잠정 합의… 10월 2∼21일 국정감사
여야, 정기국회 일정 잠정 합의… 10월 2∼21일 국정감사
26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9.09.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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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왼쪽), 자유한국당 나경원(오른쪽),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왼쪽), 자유한국당 나경원(오른쪽),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갈등으로 정기국회 초반 파행이 빚어진 가운데 여야가 새로운 정기국회 일정에 잠정 합의했다.

18일 여야 3당 교섭단체에 따르면 국회는 오는 26일 정치 분야, 27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30일 경제 분야, 10월 1일 사회·문화 분야 등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앞서 여야는 오는 23~26일 대정부질문을 할 예정이었으나,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일부 장관들이 동행하는 만큼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또한 당초 9월 30일부터 10월 19일까지로 예정됐던 국정감사는 다음달 2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은 국감 종료 다음날인 22일 청취하기로 했으며,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10월 23일 이후에 진행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전날 전화 통화에서 이 같은 정기국회 일정 변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9일 만나 정기국회 일정과 관련한 세부 내용 등을 최종 조율할 계획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26일부터 정기국회 일정이 다시 정상화된다. 어젯밤 국회 의사일정에 나 원내대표와 다시 합의했다"며 "예정보다 많이 늦어져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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