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환경 캠페인 ‘희망의 집수리’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아동 이용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희망의 집수리’ 활동은 에너지 빈곤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에너지가 새어나가는 것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 할 수 있으며, 임직원과 회사가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재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집수리는 당진 고대면에 있는 ‘하람어린이집’(장애전문유치원)에서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태양광 발전기 모듈을 하나하나 부착했다. 자재를 옮기고 전문가들과 함께 발전설비를 세워가며 시공을 도왔다.
하람어린이집 한정선 원장은 “심야전기를 쓰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월 평균 전기료가 30만원이 넘었다”며 “하람 친구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거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6월 올해 첫 집수리 시작으로 당진지역에 주택 23가구, 1개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앞으로 2020년까지 1000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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