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환경보전 위해危害 과욕 과소비
  • 한정규 문학평론가
  • 승인 2019.09.19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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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물질을 만들고 사용한 것만큼 쓰레기가 늘어나 환경을 크게 오염시킨다.

식량 100Kg이 1000Kg으로, 자동차 100대가 1000대로 늘어나면 그것들을 생산하고 소비 또는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도 늘어난 생산량만큼 증가한다. 그래서 환경오염은 풍부한 물질만큼 심화된다. 산업화의 결과가 그를 입증한다.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세계 도처에서 일으킨 급격한 산업화는 수질·대기·토양을 오염시켜 지구에 존재하는 생물들은 말할 것도 없이 무생물에 이르기까지 그 존재를 상실시키고 있다.
환경오염은 결국 지구온난화와 오존층파괴라는 인간의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한계를 벗어나 기후변화사태로 진전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

2010년 북극해에는 길이 30Km 두께 10Km나 되는 거대한 빙산이 떠다니며 그곳을 항해하는 배를 위협했다. 그런가 하면 지구 한편에서는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반면 미국 워싱톤에서는 때 아닌 폭설이 사상 최대로 내렸다.
그런가하면 2019년 6월에는 유럽 일부지역에 폭염이 또 인도 북부 라자스탄주에는 기상관측이후 두 번째 높은 온도인 50.6도를 기록했다. 인도 뉴델리는 46도를 기록하는 때 아닌 폭염이 찾아 왔다.

이상 기온은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몇 해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수도권에서 대나무 죽순이 돋고, 강원도 팽창에서 질 좋은 사과를 생산하고, 전남 보성이 주산지인 녹차가 강원도 고성에서 재배가 되고, 제주도가 주산지인 감귤과 한라봉이 전남 남해안지역과 전라북도 김제에서 생산된다.

바다 생물도 한대나 온대 어종이 아열대 어종으로 바뀐다. 이렇게 생태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봄과 가을이 짧아졌다. 그런가하면 4월에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봄의 막바지인 5월은 무더운 여름이 돼 버렸다. 그런 기후변화는 과소비로 지구온난화가 가져다 준 결과다.

이런 기후변화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는 기후관련 엘 고어에게 준 노벨평화상을 몰수해야한다고 주장하고 토머스프리드먼 칼럼리스트는 뉴욕타임즈 기고문에서 글로벌 온난화가 아니라 글로벌 기후변태라는 말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이 지구에 닥친 심각한 기후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인류 모두가 고민해야한다. 그 원인이 풍부한 물질과 과소비라 하면 소비를 줄여야한다. 자신의 욕심만 생각하는 인간들이 과욕에서 벗어나 인류의 공존의식과 협력정신으로 미래의 인류를 위해 고민하는 태도로 바뀌어야한다.

현존하는 인류가 보다 쾌적한 환경보존을 위해 노력하는 생활 태도를 갖는 것만이 지구를 살리고 인류의 미래를 보장하게 될 것이다. 환경보전 가진 자의 몫이다. 가진 자가 실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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