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건립예정 국내최대 암치료 전문센터, 치매치료 전문센터도 설치
내포신도시 건립예정 국내최대 암치료 전문센터, 치매치료 전문센터도 설치
조규면 중입자암치료센터 대표 "환자 치료사례 공유로 시너지 효과"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09.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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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속보>= 충남도청을 비롯해 충남도의회,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등 충남의 '행정타운'이 위치해 있는 내포신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암치료 전문센터가 부지 확보에 나선 가운데 <본보 9월 17일자 1면 보도> 이 종합병원 부지에 치매치료 전문센터도 같이 건립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대표 조규면)는 이달 초 충남 내포신도시에 첨단 중입자암치료센터 건립을 위한 매입의향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 종합병원 부지에 치매치료 전문센터도 같이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매치료 전문센터에서는 중증 퇴행성 뇌질환의 일종인 알츠하이머, 파킨슨 등을 치료할 예정이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에 따르면 노인 인구의 빠른 증가 추세 속에서 65세 이상 노년 인구 10명 중 1명 정도가 발병, 노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가 치매인 만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돼 왔다. 이에 따라 치매치료 전문병원의 필요성도 커짐에 따라 이 계획을 함께 추진키로 한 것. 
 
센터는 이번에 발표한 계획에 따라 선진 암 치료와 더불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치매 치료까지 앞장서 전반적인 국민 건강증진 및 노년의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복안이다.
 
조규면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서는 치매국가 책임제 실시로 치매 노인으로 고통 받는 치매환자의 가족들을 대신해 국가가 치매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을 천명한 만큼 치매치료 전문센터도 함께 오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현재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암 환자 해외이송 치료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수많은 중입자 치료, 광역학 치료, 면역세포 치료의 환자치료 사례 및 증례를 공유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이달 초 충청남도개발공사와 충남도청사 인근 1만 여평(3만 4214m2) 종합병원 부지에 대한 매입의향 협약서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 보증금은 부지 예정 가격의 약 5%(10억 원) 정도다.

종합병원 부지에는 중입자암치료센터를 1단계로 헬스케어타운, 헬스팜에 이르는 3단계에 걸쳐 친환경 의료관광 복합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최첨단 입자가속기 도입으로 충남 내포신도시를 서해를 둘러싼 최첨단 생명의료 과학도시이자 아시아의 의료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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