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태안소방서(서장 김경호)는 가을철을 맞아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조난사고 등 산악사고 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16~18년)간 태안에서 산악사고는 총 21건 발생했으며, 이중 7건(33%)가 9~10월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등산 시 기상상황 확인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본인의 경험과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정해야 하며 등산 코스와 소요시간을 정확히 파악한 후 산에 올라야 한다.

또한 산에 오르기 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안전사고 주원인인 음주 산행을 절대 금해야 하며,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무리하게 하산하지 말고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을 통해 구조 요청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산림 힐링이나 등산 등 여가생활을 즐기는 군민이 증가하고 있다”며“안전한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길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