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백제문화제 행사장 방역에 만전 당부
박정현 부여군수, 백제문화제 행사장 방역에 만전 당부
  • 이재인 기자
  • 승인 2019.09.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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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사진 : 백제문화제 방역 관련회의 장면
백제문화제 방역 관련회의 모습.

[충남일보 이재인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전국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8일 제65회 백제문화제가 개막에 맞춰 행사장과 공연장, 백마강 부교 입구 등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에 대한 방역과 소독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부여군은 지난 17일부터 본청에 방역상황실을 설치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상황 발생에 대응하고 있으며, 석성면 사비문 주차장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축제 행사기간 중에는 철저한 방역소독과 축산농가의 행사장 출입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다. 이미 예방차원에서 부여군 관내 34개 양돈농가에 안내 문자를 발송해 백제문화제 행사장 방문이나 관련행사 참가를 자제하도록 안내했으며, 양돈 농가의 차량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아울러 백제문화제 행사장 주변에 방역을 위한 차량소독 시설을 설치하고 행사장 출입구 등에 발판 소독조를 마련하여 관람객 방문에 따른 돼지열병 확산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또 행사장 내 주차장에 방역소독차량을 기동 배치해 행사시작 전 8시, 행사 종료 후 22시경에 행사장 소독을 일일 2회 실시할 방침이다.

박 군수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점점 확산되는 추세이므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대형 축제를 치르는 우리 군으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방역 작업과 소독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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