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기원 ‘해변길 걷기 대축제’
태안군,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기원 ‘해변길 걷기 대축제’
28일 몽산포해수욕장 일원서 서명부스 운영, 손 피켓 홍보 등 펼쳐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9.09.3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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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태안군으로!’를 삼창하는 모습.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모래언덕, 은은한 솔내음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해변길’에서 걷기 대축제가 열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몽산포해수욕장 내 특설무대에서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걷기 대축제 참가자 등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기원 해변길 걷기 대축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와 ㈜태안신문사가 주최했으며, 사전에 선착순으로 접수한 참가자 800여 명이 몽산포 오션캠핑장 특설무대~달산포해변 반환점 왕복 10km 구간, 솔모랫길(해변길4구간)을 함께 걸으며 일상 속 지친 심신을 달랬다.

한편 군은 이날 ‘중부해경청 태안 유치 서명 부스’를 설치해 군민의 뜻을 한데 모았으며, 폐회식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 전원이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태안군으로!’를 삼창하며 중부해경청 유치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은 중부해경청 지휘권의 중심지역이며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해양·수산자원의 보고(寶庫)로 이전의 최적지”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중부해경청 태안 유치를 위해 6만 4천여 군민의 염원을 모아 군 행정력을 총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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