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겨낸' 서산 6년근인삼 직거래 행사 열린다
'태풍 이겨낸' 서산 6년근인삼 직거래 행사 열린다
11일부터 3일간 시중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9.10.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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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산인삼 직거래장터 모습.
지난해 서산인삼 직거래장터 모습.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역대급 태풍을 2번이나 이겨내고 수확을 마친 서산6년근인삼이 소비자에게 선 보인다.

시에 따르면,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산시 수석동에 위치한 서산인삼유통센터에서 서산인삼협동조합(조합장 김낙영) 주관의 서산6년근인삼 직거래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서산6년근인삼 직거래 행사는 2005년 시작하여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역사 깊은 행사다

행사장을 방문하면 강풍과 폭우등 기상여건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농민들이 정성을 다해 가꿔 수확한 6년근 인삼을 시중가보다 10%에서 2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6년근 인삼 외에도 홍삼가공품과 과일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도 선보일 예정이며, 인삼을 소재로 한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트톳트 경연대회도 열리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행사기간에는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직거래 행사장을 방문하면 인근 해미읍성에서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금년에는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되었지만 농민들 스스로 그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했다면서 고품질의 서산6년근인삼을 직접보시고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행사장 방문을 적극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서산지역은 토질과 기후 등이 6년근 인삼재배지로 최고의 조건을 갖추어 인삼의 조직이 충실하고 향이 강하며, 유효사포닌 함량이 매우 높아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국 6년근인삼 생산량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등 430여 농가에 292ha에서 연간 390여톤의 인삼을 생산하고 있다.

참고로 지난해 직거래 행사에서는 5억 9천여만원 어치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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