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새 지역화폐 ‘굿뜨래페이’ 확정
부여군, 새 지역화폐 ‘굿뜨래페이’ 확정
연말 발행 목표, 가맹점 모집 등 홍보활동 개시
  • 이재인 기자
  • 승인 2019.10.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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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사진 : 굿뜨래페이 홍보 리플릿
굿뜨래페이 홍보 리플릿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14일 올해 연말 출시될 부여 지역화폐의 명칭을‘굿뜨래페이’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굿뜨래페이는 이미 사람들에게 익숙한 부여군의 대표 브랜드인 굿뜨래와 간편결제 방식의 지역화폐를 결합한 이름으로 지역 내 소비촉진과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발행된다.

지역화폐 발행을 앞두고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명칭을 공모한 군은 총 345건의 응모작 가운데 직원대상 설문투표와 명칭선정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굿뜨래페이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군은 새 지역화폐의 명칭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화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BI·리플렛·홍보영상 등을 제작하여 주민, 상인, 농민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주유소, 식당, 병원, 약국 등 다양한 분야의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 출시를 목표로 지역화폐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 중에 있으며 젊은 층에게 익숙한 모바일 QR 결제와 함께 고령층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수수료 없는 접촉식 카드결제 방식도 함께 도입한다.

특히, 지난 9월 부여군 의회는 의원 전원의 공동발의를 통해 지역화폐 발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제정에 대한 근거 마련을 통해 각종 수당 및 사회보장적 수혜금 등에 대한 정책발행을 적극 확대해 통화량을 늘려나가는 방향으로 올해 처음 지급되는 농민수당은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세심한 전략 수립과 홍보 마케팅을 통해 지역화폐가 조기에 안착되어 소상공인의 매출증가와 지역경제 선순환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상 1명에게는 70만원, 우수상 1명과 장려상 2명에게는 각 50만원과 20만원을 굿뜨래페이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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