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신형 이지스함명 ‘충무공 김시민’ 제정 촉구
충남도의회, 신형 이지스함명 ‘충무공 김시민’ 제정 촉구
11일 제3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건의안 채택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10.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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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의회가 신형 이지스함 이름을 ‘충무공 김시민’으로 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충남도의회는 11일 제3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한영신 의원(천안2)이 대표발의한 ‘충무공 김시민 장군 함명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도 의회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 4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2028년까지 대공·대잠수함 작전 능력을 강화한 이지스함 3척 건조를 목표로 한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건의안은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김시민 장군의 시호와 이름을 딴 함명 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영신 의원은 “충남은 외세의 침략에 맞서 용감히 투쟁한 인물이 많은 애국충절의 고장”이라며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맞서 진주성을 지켜낸 김시민 장군도 충남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분”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구국의 영웅인 김시민 장군은 그 업적에 비해 크게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며 “신형 이지스함명을 ‘충무공 김시민’으로 제정해 장군의 호국충절과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도 의회는 건의안을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회의장, 국방부장관과 해군참모총장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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