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아산무궁화축구단 지원 촉구
충남도의회, 아산무궁화축구단 지원 촉구
김영권 의원, 11일 제3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10.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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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의회 김영권 의원(아산1)은 11일 제3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존립을 위한 도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에서 “아산무궁화축구단은 2017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의경을 모집하지 않으면서 해체 수순을 밟았지만 서명운동 등 팬들의 노력으로 이번 시즌 시민구단으로 뛸 수 있었다”며 “그러나 내년 예산 지원이 결정되지 않아 구단이 존폐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산무궁화축구단은 K2리그에서 4위로, 1부 리그로 승격 가능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노인 대상 운동 프로그램과 지역 대학 축구동아리 코칭프로그램 지원 등 시민구단에 걸맞게 지역사회 환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3월 1일 4559명을 시작으로 4월 28일 5130명, 5월 1일 5205명 등 현재까지 평균 3000명이 넘는 유료 관중이 경기장을 찾고 있다”며 “아산의 축구 열기는 1부 리그 상위팀 못지 않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올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한 충남에서 도내 유일한 프로축구단인 아산무궁화축구단이 존폐 위기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며 “아산무궁화축구단이 해체된다면 지역 유소년 축구 발전과 지역 성장을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충남 스포츠산업 진흥 지원 조례는 프로스포츠 구단에 출자·출연 및 경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아산무궁화축구단이 도 대표 프로축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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