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안전에 대한 의식제고… 국가발전의 밑거름 된다
[기고] 안전에 대한 의식제고… 국가발전의 밑거름 된다
  • 조종상 안전센터장 서산소방서 예천119 안전센터
  • 승인 2019.10.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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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잘나간다 하는 선진국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체계화되고 정비되어있는 사회안전망일 것이다.

국가의 모든 대소사가 일련의 도미노처럼 구성되어 있어 ‘사회안전’ 이라는 블록하나가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는 피해와 국가적 손실을 입는다.  

이러한 사회적, 국가적 손실을 막기 위해 있는 조직이 바로 소방조직이다. 아무리 사회가 발전하고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인 사회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이러한 성장은 사상누각에 불과한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불상사를 막기 위해 소방청은 9년 전인 지난 2010년 화재와의 전쟁에 뛰어들었고 국민생명보호정책을 거쳐 지금은 국민행복소방정책으로 각종지표상 뚜렷이 보이는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올해도 소방관들은 묵묵히 ‘국민행복소방정책’에 뛰어들고 있다.

각 지자체 소방서마다 이 총성 없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소방공무원등은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전 일반주택에 대한 주택용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 설치 등의 활동으로 화재예방에 힘쓰고 내적으로는 ‘현장에 강한 소방관’ 육성을 위해 오늘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국가가 발전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때마다 우리도 그에 맞추어 사회적 안전망을 넓혀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과 정성도 우리국민들의 의식수준개선과 참여가 따라주지 않는다면 아무의미 없는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

국민행복소방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화재에 대해 항상 경계하고 대비하는 마음자세에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신라시대 충담사가 지은 안민가에 나오는 구절 중 ‘군다이 신다이 민다이’ 라는 구절이 나온다.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 백성은 백성답게 각기 맡은 위치에서 자신의 본분을 충실히 이행할 때 사회가 안정되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된다는 뜻이다.
위 구절처럼 우리사회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가 국민행복소방정책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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