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한유총 창간호 축사' 논란
김지철 충남교육감 '한유총 창간호 축사' 논란
국회 교육위, 충남교육청 국감서 적절성 지적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10.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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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의 14일 충남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창간호 축사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이날 대전교육청에서 실시된 충청남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지철 충남교육감에게 한유총 회보 창간호에 축사의 적절성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질의에서 “김 교육감이 한유총 축사에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책무성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했는데 창간호 내용에는 한유총이 교육부 정책인 공공성과 책무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있었는가”라고 물었다.

박 의원은 화면을 가리키며 “‘사립유치원의 개인 재산이다’라는 현수막 사진, 관련 글, 서울시교육청 한유총 법인설립 허가 취소 변호사의 글, 정부가 추진하는 입학관리 시스템이 문제있다는 글, 에듀파인 강제 도입 문제 있다는 글 뿐”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교육부하고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한유총이랑 법적 다툼을 마다하지 않고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한유총의 주장이 바뀐 것도 없다”며 “한유총의 내용이 달라진 졌다는 징조도 없었는데 축사 보내고 이런 거는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교육감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어쨌든 한유총의 집단 행동에 대해 학생을 대상으로 이런 것에 관해 무관용의 원칙이 있다”며 “다만 축사에 대해서는 신중치 못하게 보낸 것에 대해서는 적절치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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