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하반기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
태안군, 하반기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
어린이집 400여 명 대상, 아동극 공연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9.10.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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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태안군이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추진한다.

군은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5개소 원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아동극)’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저출산 인식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가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해 온 아동극 형태의 인구교육이다.

특히 아동들에게는 딱딱하고 지루한 강의식 교육형태가 아닌 다양한 등장인물,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아동극을 통해 가족(형제자매)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극단 ‘상상구름판(대표 홍수련)’이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를 아이들이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도록 각색했으며, 기존 남성 주인공 위주의 설정에서 벗어나 ‘아기돼지 삼남매’라는 제목으로 40분 분량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가족(형제자매)의 소중함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인구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상반기에 11개 기관 74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 하반기 교육에서는 상반기 공연의 관객반응을 참고해 공연 내용 및 등장인물 등을 추가 조정해, 더욱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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