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올해 전국 사립유치원 감사 재정상 조치액 180억 달해
[국감] 올해 전국 사립유치원 감사 재정상 조치액 180억 달해
고발된 유치원 35곳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10.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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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조승래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올해 전국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 사립유치원에 대한 재정상 조치액이 178여 억원에 달했으며, 고발유치원은 35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승래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 갑)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2019년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891개원의 사립 유치원이 감사를 받았으며, 이 중 감사처분이 확정된 유치원은 686개원으로 재정상 조치(보전, 환수, 환급) 금액은 178억5000여만 원이었다.

감사자료 거부 및 비위사실이 확인돼 고발(수사의뢰) 된 유치원 수도 35곳에 달했다.

현재 전국 시·도교육청은 2019~2020년까지 총 2901개원을 감사할 예정으로 올해 8월까지 감사대상 유치원의 약 31%인 891개원의 감사를 완료했다.

재정상 조치액이 가장 많은 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으로 62억8000여 만 원이고, 그 뒤로 서울시교육청 45억2000여 만 원, 경남교육청 22억4000여 만 원 순이었다.

유치원 당 재정조치 평균액은 경기도교육청이 처분확정을 받은 65개 유치원 1개원당 9600여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시교육청 5100만 원, 대전시교육청이 3400만 원 순이었다.

조승래 국회의원은 “사립유치원의 투명성과 건전한 운영에 대한 학부모들과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며 “교육청들이 조속한 전수조사를 통해 사립유치원의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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