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아름다운 ‘황금들녘’을 느껴보세요
가을 아름다운 ‘황금들녘’을 느껴보세요
한국관광공사 추천 10월의 걷기여행길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10.16 15: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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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문화길 02코스 하회마을길. 다양한 매력을 지닌 안동 류씨 집성촌 안동 하회마을이 멀리 보인다.
유교문화길 02코스 하회마을길. 다양한 매력을 지닌 안동 류씨 집성촌 안동 하회마을이 멀리 보인다.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전국에 있는 걷기 좋은 여행길을 선정, 발표한다. 산야가 단풍과 황금빛으로 뒤덮이는 10월은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 달이다. 공사는 이달의 걷기 좋은 여행길로 가을의 아름다운 ‘황금들녘’을 느낄 수 있는 5곳을 선정했다. 이달의 추천길로 선정된 길은 ‘두루누비(durunubi.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봉화 솔숲갈래길 청암정. 충재 권벌이 터를 잡으로 거처로 삼았던 곳이다.
봉화 솔숲갈래길 청암정. 충재 권벌이 터를 잡으로 거처로 삼았던 곳이다.
봉화 솔숲갈래길. 솔숲갈래길 막바지에 만날 수 있는 오솔길.
봉화 솔숲갈래길. 솔숲갈래길 막바지에 만날 수 있는 오솔길.

◆ (경북 봉화군) 솔숲 갈래길

7.1km 가량 이어지는 봉화의 ‘솔숲 갈래길’은 봉화체육공원에서 시작해 선비들이 며칠간 머물며 공부할 수 있도록 지은 별장인 석천정사를 지나 500년 전 터를 잡아 조성된 안동 권씨 집성촌 닭실마을로 이어진다. 

봉화 도심에서부터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숲길과 옛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까지 두루 누비며 걸을 수 있는 봉화 솔숲 갈래길은 대체로 길이 평탄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코스경로는 봉화체육공원~내성천 징검다리~내성천 수변공원~석천정사 입구 소공원~석천계곡숲속길~닭실마을~정자목 7.1km,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우천 시 물이 범람할 경우 내성천 징검다리는 이용할 수 없으며, 봉화체육공원과 내성천 수변공원을 잇는 내성대교 이용 가능하다.

유교문화길 02코스 하회마을길 병산서원 복례문.
유교문화길 02코스 하회마을길 병산서원 복례문.
유교문화길 02코스 하회마을길 안동 하회마을로 가는 산길.
유교문화길 02코스 하회마을길 안동 하회마을로 가는 산길.

◆ (경북 안동시) 유교문화길 02코스 하회마을길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조선시대부터 수많은 인물을 배출해온 고장이다. 예와 전통을 중요시하며 살아온 선비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유교문화길 02코스 하회마을길’은 안동의 역사적 배경이 담긴 소산마을과 병산서원, 하회마을과 부용대를 아울러 도는 걷기길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조선 건축물의 백미를 느낄 수 있는 이 길은 안동한지~소산마을(삼구정)~병산서원~만송정~하회마을장터~현회 삼거리 약 13.7km 코스로, 휴식을 취하며 여유 있게 걸으면 4~5시간이 소요된다.

소설 ‘토지’의 중심 배경지인 최참판댁.
소설 ‘토지’의 중심 배경지인 최참판댁.
동정호에 자리한 악양루.
동정호에 자리한 악양루.

◆ (경남 하동군) 섬진강을 따라가는 박경리 토지길 01코스

‘박경리 토지길 01코스’는 완연한 가을날 걷기 좋다. 약 11㎞에 이르는 길로 마을과 마을 사이를 걷는 시골길과 황금빛 들판 사이를 걷는 평지로 이뤄져 있어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길의 초입에 자리한 최참판댁은 소설 ‘토지’의 배경으로 영화, 드라마 촬영 세트장으로 만들어져 천천히 둘러보기 좋다. 그 옆에 박경리문학관에서는 작가의 담담한 삶을 느낄 수 있다. 

길의 중간쯤에는 최참판댁의 실제 모델이었던 조씨고가도 자리해 있다. 싱그러운 숲, 취간림을 지나 동정호로 향하는 평사리 황금들판을 따라 걷다보면 부드러운 가을볕을 온몸으로 맞이할 수 있다.

최참판댁 입구~최참판댁~조씨고가~취간림~평사리들판~부부송~동정호~악양루 코스로 약 3시간 소요된다. 난이도는 보통.

삼강-회룡포 강변길 01코스 제1뿅뿅다리 위에서.
삼강-회룡포 강변길 01코스 제1뿅뿅다리 위에서.
삼강-회룡포 강변길 01코스 잠시 지나가는 용포마을의 황금빛 가을.
삼강-회룡포 강변길 01코스 잠시 지나가는 용포마을의 황금빛 가을.

◆ (경북 예천군) 삼강-회룡포 강변길 01코스

경북 예천의 ‘삼강 회룡포 강변길’은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삼강주막과 회룡포, 숲길과 이어진 작은 마을들을 두루 아우르고 있다.

낙동강에 마지막으로 남은 삼강주막과 자연이 빚은 예술이라 불리는 육지 속의 섬 회룡포는 길을 걷는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맑은 물과 백사장, 주변의 가파른 산, 그리고 강 위에 뜬 섬이 마을과 어우러져 멋진 비경도 맛볼 수 있다.

삼강주막~비룡교~야외무대 및 광장~사림재~용포마을~제2뿅뿅다리~회룡포~제1뿅뿅다리~회룡교~성저교~성저마을~원산성~범들~비룡교~삼강주막 14km 코스로 약 5시간 소요된다. 난이도는 보통이다.

강화나들길 10코스 교동도 머르메 가는 길 코스의 시작점인 대룡시장 1960년대 70년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강화나들길 10코스 교동도 머르메 가는 길 코스의 시작점인 대룡시장 1960년대 70년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강화나들길 10코스 교동도 머르메 가는 길. 갈대가 춤을 추는 머르메 가는 길.
강화나들길 10코스 교동도 머르메 가는 길. 갈대가 춤을 추는 머르메 가는 길.

◆ (인천 강화군) 강화나들길 10코스 교동도 머르메 가는 길

강화군을 한 바퀴 도는 ‘강화나들길’은 금수강산이란 단어가 어울리는 길 중 하나다. 청정자연을 간직한 인천 앞바다의 여러 섬에는 걷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수려한 풍경이 펼쳐진다.

‘강화나들길’은 총 310km로 20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그 중 10코스인 ‘머르메 가는 길’은 강화도 본섬 북서부에 위치한 교동도의 서쪽을 도는 코스다. 

대룡시장~난정저수지~수정산~금정굴~애기봉~죽산포~머르메~양갑리 마을회관~미곡종합처리장~대룡시장 약 17km에 달하는 이 길은 산과 들, 그리고 바다와 섬까지 주위가 자연으로 가득차 있다. 

코스 시작점이자 종료지점인 대룡시장은 1960~70년대 모습을 그래도 간직하고 있어 흥미로운 볼거리도 제공한다. 난이도는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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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19-10-18 18:11:25
한국은 유교나라.불교는 한국 전통의 조계종 천민 승려와 주권없는 일본 불교로 나뉘어짐.1915년 조선총독부 포교규칙은 신도.불교.기독교만 종교로 인정하였는데,일본항복으로 강점기 포교종교는 종교주권 없는상태http://blog.daum.net/macmaca/2632




한국사와 세계사의 연계가 옳음.한나라이후 세계종교로 동아시아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잡아온 유교전통.

해방후 유교국 조선.대한제국 최고대학 지위는 성균관대로 계승,제사(석전)는 성균관으로 분리.최고제사장 지위는 황사손(이원)이 승계.한국의 Royal대는 성균관대. 세계사 반영시 교황 윤허 서강대도 성대 다음 국제관습법상 학벌이 높고 좋은 예우 Royal대학. http://blog.daum.net/macmaca/2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