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인형극·뮤지컬로 눈높이 흡연·음주 예방교육
서구, 인형극·뮤지컬로 눈높이 흡연·음주 예방교육
초등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69곳 6380명 대상 공연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9.10.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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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이달 말까지 하루 2회 총 27회에 걸쳐 관내 초등학교·어린이집․유치원 69곳 6380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 교육을 위한 인형극과 뮤지컬 ‘술도 싫어! 담배도 싫어!’를 공연한다.

지난해 국가 통계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현재 흡연율은 6.7%, 청소년 음주율 16.9%로 청소년 흡연·음주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최초 시도 연령은 13세 전후로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 시기의 흡연·음주는 미성숙한 뇌가 니코틴과 알코올에 노출되면 빠르고 강하게 중독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신체 발육부진, 우울 등의 원인이 되며 장기적으로는 성인으로까지 이어져 건강·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치명적이다. 따라서 인지능력이 형성되는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조기교육은 더욱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인형극과 뮤지컬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레이져쇼, 마술 등 공연이 이뤄진다. 또 어린이들과의 질의응답 식으로 진행돼 흥미를 더하고, 꿈을 심어주는 미래지향적 공연으로 꾸며졌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인형극과 뮤지컬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흡연과 음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정착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이 형성되어 평생 금연·금주의 의식이 심어진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전 자치구 중 서구가 유일하게 어린이 흡연과 음주 예방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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