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내포신도시 악취 저감방안 찾는다
충남도의회, 내포신도시 악취 저감방안 찾는다
17일 의정토론회, 관련정책 방향·전략 점검하고 대안 모색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10.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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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규 기자] 충남도의회가 내포신도시 주변의 악취 저감 방안을 찾기 위해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충남도의회는 17일 도의회 1층 회의실에서 내포신도시 주변 악취 저감 방안을 주제로 의정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 의회에 따르면 조승만 의원(홍성1)의 요청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조 의원이 좌장을, 충남대 안희권 교수(동물자원과학부)가 발제를 맡았다.

토론에는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과 충남도 오진기 축산과장, 홍성군 이병임 환경과장,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김영우 공동의장, 홍북읍주민자치위원회 김상홍 위원장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내포신도시 주변 악취 해법을 찾기 위해 도 관련 정책 방향과 전략을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조 의원은 “전문가, 주민과 함께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악취 저감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주민과 상시 소통하고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희권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무인악취 포집기와 축산악취 개선반 운영 등 상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이와 연계한 행정처분 강화 방안 등을 악취 저감 방안으로 제시했다.

문병오 의원은 타 시·도 사례를 들며 축산법과 악취방지법 등 제도 개선을, 오진기 과장은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점검반 활용을 통한 불편 최소화 의견을 내놓았다.

이병임 과장은 내포신도시 반경 1㎞ 축산 농가 이전 폐업 노력을, 김영우 공동의장은 광역악취 개선사업 등 다양한 악취저감 방안을, 김상홍 위원장은 축사 이전의 원활한 진행 등의 의견을 피력했다.

도 의회는 이날 제시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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