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대덕구민이 생각하는 행복 원탁토론회’ 개최
대덕구, ‘대덕구민이 생각하는 행복 원탁토론회’ 개최
31일 오정-대화권역 시작, 송촌중리권역, 신탄진권역 3회 진행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9.10.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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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주민들은 행복이라는 단어에서 무엇을 느끼고 생각할까?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정작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대덕구민이 생각하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대덕구만의 행복지표 개발을 위한 주민 원탁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원탁토론회는 대덕구민 행복지표 개발에 대해 주민과 공유하고, 일상의 행복 요인을 주민 스스로 찾고 제시해보면서 대덕구만의 특색있는 행복지표를 개발하기 위한 공론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대덕구는 지난 6월 대덕구의회와 협력해 대전 최초로 주민 행복 증진 조례를 제정했고, 전국 35개 기초지자체가 모여 만든 행복실현 지방정부협의회의 행복지표 연구 개발 사업에 참여해 주민이 공감하는 실천적 행복정책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열리는 원탁토론회는 지형적 생활권 특성을 감안해 3개권 역으로 나눠 열린다.

오정․대화권역(오정․대화․법1․법2)은 오는 31일 오후 2시 대덕구청 청렴관에서, 송촌․중리권역(송촌․중리․비래)은 다음달 6일 오후 2시 대덕구청소년수련관에서, 신탄진권역(회덕․신탄진․석봉․덕암․목상)은 다음달 30일 오후 2시 신탄진고등학교에서 각각 개최된다.

구는 앞으로 원탁토론회에서의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그룹 연구, 지표(안) 공개 등을 거쳐 행복지표를 설정 한 후 구민의 실질적 행복수준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권역별 선착순으로 80명을 모집 중인 가운데 가급적 연령별 ․ 성별 분포가 고르게 선정할 예정이며 구민이면 누구나 구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주민이 생각하는 행복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행복지표 설정은 주민과 공감하면서 동행하는 대덕구 행복정책의 여정에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지표는 인간의 행복과 삶의 질을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측정지표로써 대표적으로는 부탄의 GNH(Gross National Happiness), OECD의 BLI(Better Life Index)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도 워라밸, 삶의 질 향상 등이 부상하면서 많은 지역에서 연구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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