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민주당 의원들 "이재명 경기지사 선처를"
충남도의회 민주당 의원들 "이재명 경기지사 선처를"
21일 성명서 발표, 사법부 현명한 판단 요청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10.21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공백 없는 경기도정을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명선 대표 등 소속 의원 33명은 이날 성명서에서 “지난 9월 6일 이재명 지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재판부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한 예상치 못한 판결에 매우 우려스러운 심정”이라며 “경기 도민이 직접 선출한 도지사가 열정을 갖고 도정을 공백 없이 이끌어 갈수 있도록 1350만 경기도민의 뜻도 존중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의원들은 “성남시장 재임당시 6000억 원의 성남시 부채를 해결하고 청년 배당, 무상교복, 산후조리 지원 등 괄목할만한 행정 능력을 통해 지자체장으로서 시민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며 “2018년 경기도지사에 당선돼 24시간 논스톱 닥터헬기 도입, 계곡 불법시설 전면 정비, 공공개발 이익 환수, 지역화폐 등 생활밀착형 도정 성과로 경기도민의 실질적 삶을 바꿔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부정부패의 원천적 차단과 불의에 절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으로 새롭고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라는 경기도민의 명령을 잘 이행하고 있다”며 “사법부의 판결은 존중돼야 하지만 이 지사가 사법부의 판결로 경기도지사직을 상실한다면 이재명 개인의 문제를 떠나 경기도민들은 크나큰 상실감과 경기도정에도 제동이 걸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며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간곡히 요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