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제3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 개막
대전시교육청, 제3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 개막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10.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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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주최하는 제3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가 23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 일정에 들어갔다.

제3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는 ‘즐겁게 배우고 함께 나누는 감성팡팡 대전예술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22일부터 25일까지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일대에서 개최되며, 4일간 90여 개의 학교와 예술단체가 출연하고 5000여 명의 학생과 교사, 지역 주민이 관람할 예정이다.

23일 개막식에서는 대전 지역 학생과 교원, 학부모, 지역 인사 등 8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사제동행 중창단의 애국가 제창과 대전글꽃중 관악부의 축하공연, 전문예술가와 학생이 함께 준비한 ‘예술이 꿈꾸는 행복한 세상’의 메시지를 담은 예술융합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과 소극장, 야외무대에서는 국악합주, 가야금병창, 사물놀이, 오케스트라, 리코더합주, 핸드차임, 합창, 뮤지컬, 연극, 그룹사운드 등이 공연된다.

또 전문 예술단체인 만돌린 오케스트라와 재즈 가수 양지, 이한진 밴드가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평송청소년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는 초‧중‧고 20개 학교, 500여 점의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학생들의 뛰어난 상상력과 창의성이 발휘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대전교육청이 지원하고 있는 미술교과연구회와 예술특성화학교의 작품, 학생미술실기대회 입상작도 함께 전시되어 대전미술교육의 성과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중앙광장에는 초·중·고 학교와 대전문화예술연구회, 한국퍼커션문화예술협회에서 준비한 12개의 예술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애니메이션 기본 원리 체험하기’, ‘글래스 하프로 음의 원리 체험하기’, ‘3D 펜으로 티라이트 조명 만들기’ 등 과학적 원리를 예술적 체험으로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융합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교예술교육박람회’는 올해로 3회째로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 예술인이 함께 만들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예술교육의 큰 잔치로 자리매김하였다”며 “앞으로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심미적 감성과 소통, 공동체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대전교육가족과 시민여러분이 학교예술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예술적 감동을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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