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갯벌 철새모니터링 국내외 전문가 한자리에
서천갯벌 철새모니터링 국내외 전문가 한자리에
서천군·생태지평, 31일 국제워크숍 개최
  • 노국철 기자
  • 승인 2019.10.29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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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과 (사)생태지평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이하 ‘EAAFP’),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이하 ‘버드라이프’), 지역해양보호구역센터 네트워크와 협력해 10월 31일 서천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교육동에서 ‘서천갯벌 철새모니터링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 워크숍은 국내·외 철새모니터링 관계자들과 함께 서천갯벌 등 한국의 갯벌을 주요 서식지와 중간기착지로 이용하는 철새들에 대한 국제적인 모니터링 프로토콜(조사체계 및 방법론) 공유와 협력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국제워크숍에서는 전승수 생태지평연구소 소장의 개회사와 노박래 서천군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 철새 모니터링 프로토콜에 대한 해외 사례 및 국제 협력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더그 왓킨스(Doug Watkins) EAAFP 대표가 발표하며 △ 딩리 용(Ding Li Yong) 버드라이프 아시아 정책 담당관은 아시아지역의 철새 모니터링과 보전정책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국내 사례로는 △ 해양수산부 차원의 국가해양생태계종합조사와 바닷새 모니터링 체계 및 현황을 공유(해양환경공단 김영남 차장, 한국환경생태연구소 이한수 대표)하고, 민간에서 진행하는 철새모니터링 사례를 기반으로 △ 철새 모니터링 활성화를 위한 민-관-국제기구 협력 현황과 과제(한국물새네트워크 이기섭 상임이사) △ 서천갯벌 철새 모니터링 현황과 과제(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전홍태 주무관) △ 갯벌키퍼스(Getbol Keepers) 시민모니터링 활동현황(생태지평연구소 명호 부소장)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철새모니터링 프로토콜 및 사례 발제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철새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분야별 관계자들과 지자체 담당자들의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천군과 생태지평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천갯벌 등 한국의 갯벌을 서식지로 하는 철새 이동 현황을 보다 면밀하게 파악하고 보전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철새 모니터링에 대한 민-관-국제기구 협력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이에 기반한 국내 철새 모니터링 강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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