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어느 평신도의 편지(Ⅰ)-저는 참으로 부족한 사람입니다
[기고] 어느 평신도의 편지(Ⅰ)-저는 참으로 부족한 사람입니다
중촌감리교회 장건영 권사, 제1부 – 내가 세우려 하던 것
  • 이승주 기자
  • 승인 2019.10.30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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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다니며 하나님을 구주로 영접한 평신도들의 고백을 연제하며 기독교인들이 겪고 있는 애환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며 기도하는 평신도들 이야기를 함께 고민하며 공감하는 교류의 장으로 승화시키길 원합니다. 필자는 ‘저는 참으로 부족한 사람입니다’를 쓴 장건영 권사(중촌감리교회)의 고백을 연제하며 서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장건영 권사
장건영 권사

 

이렇게 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아버지!

부족(不足)한 저희들이 삶의 빙벽(氷壁)에 서 있을 때,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갈등(葛藤)의 본질(本質)을 파악하는 일꾼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갈등의 요인(要因)을 이겨내는 일꾼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갈등을 이해(理解)하며, 집착(執着)과 편견(偏見)을 버리고, 두 손을 펴 양보(讓步)와 겸손(謙遜)의 일꾼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관용(寬容)의 마음을 가지고 과거(過去)를 청산(淸算)하며, 미래적인 시각(視覺)을 통하여 창조적(創造的)인 변화(變化)의 일꾼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롯의 선택(選擇)과 아브라함의 양보(讓步)와 같은 상대의 축복으로 갈등의 순간에 하나님께 집중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음에 길이요, 진리요, 생명의 주인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주님의 음성에 녹아 있는 희망을 따라, 욥처럼 비전을 가꾸는 꿈의 사람이 되어 거룩한 환상 속에, 갈등은 문제가 아니라, 회복(回復)이라는 통로를 허락하시기 위한 변장(變裝)된 축복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일꾼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삶의 모든 상황 속에서 균형미를 갖춘 매력 인으로 변화되며 변화시킬 수 있는 일꾼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가진 장점이 남의 상처가 되며, 남의 장점이 나의 아픔이 되는 것을 조심하는 일꾼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변화시켜 남보다 더 빨리, 더 가까이, 주님께 더 나아가 앞자리에서 말씀의 시선을 맞추며 보다 더 적극적인 기도의 자세로 나의 외양(外樣)을 정돈(整頓) 격려(激勵)할 수 있는 일꾼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우리의 소망이 입술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영과 행함에 있는 것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는 일꾼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늘 부족한 저의 모습이 사랑하는 모두에게 상처가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금년의 새로운 한 해가 사랑하는 모두에게 축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희에게 새로이 주시는 모든 직분이 모두에게 사랑이 되기를 소망하며, 이 작은 자에게 축복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성육신을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신 거룩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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