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희 (주)네츄럴제이 대표]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세요.’ 란 광고 문구가 익숙할 것이다.
최근 뛰어난 영양성분과 항산화 효능을 지닌 ‘슈퍼푸드’가 화장품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그중에서 제주 비트는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에서 주료 재배되며 남부 유럽과 북부 아프기카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제주 비트는 국내 비트 출하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레드비트의 경우 제주를 대표하는 주요 농사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주 비트의 뿌리, 잎 줄기 등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로 제주화장품인증(JCC) 상품도 출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켈트어의 ‘bett(붉음)’에서 유래해 빨간 무라고도 불리는 레드비트는 비타민A, 비타민C, 인, 카로틴 엽산, 레티놀 등 천연 미네랄 및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이다. 이러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부미용 등 손상된 피부를 환하게 밝혀준다.
베타시아닌은 알칼로이드의 하나로 페놀성 화합물인 안토시아닌계 화합물로도 분류되며 항산화 및 항염효과 등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비트의 풍부한 베타인과 아노시아닌 성분은 체내의 활성산소가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기에 피부노화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비트 뿌리의 질산염 성분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개선, 혈액순환강화 등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어 피부 안색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밖에 베타인 성분은 간세포 활성을 도와 간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고 해독작용을 통해 지방간 생성 억제가 되기 떄문에 식품으로서도 섭취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완전채소라고 일컬어지는 토마토의 8배에 달하는 폴리페놀도 함유하고 있어 피부 노화 예방 및 억제에 도움을 준다라고 알려져 있으니 소비자의 관심은 더 커질거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