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상을 정립하자
[기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상을 정립하자
  • 방준호 경위 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 승인 2019.11.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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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순찰은 발로써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안부를 묻는 등 일상적인 대화를 통하여 경찰에 대한 의견을 청취, 치안시책에 반영하는 일종의 감성치안이다.

즉,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장소에 늘 경찰이 상존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도록 하고 부모, 자식, 친구처럼 대화를 통해 마음의 공유와 불편한 것이 있으면 관계기관과 긴밀히 연계하여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주된 내용이 골자이다.

안녕(安寧)을 묻는다는 것은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가 책무인 경찰이 주민에게 경찰권 발동이 필요한 지를 묻는 것이다.

이렇게 경찰관이 기존의 순찰차 중심에서 벗어나 도보순찰 하며 우범지역, 여성안심 귀갓길, 골목길, 편의점, 외딴 농가주택 등 노인정을 찾아다니며 문안순찰 활동을 실시해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다 보면 지역에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파악이 되고 범죄예방은 물론 범인 검거에 결정적 증거까지 수집할 수가 있을 것이다.
주민을 직접 만나고 주민의 마음을 공유하며 주민들의 공감을 얻는 문안순찰은 체감치안 만족도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순찰방식의 일종이다.

경찰이 국민의 경찰로서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치안봉사에 최선을 다하려는 노력인 만큼 문안순찰을 행하는 경찰관들의 변화된 모습에 국민들의 많은 호응과 격려를 보내주었으면 하는 필자의 간곡한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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