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 폐막
제16회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 폐막
극단 민예 ‘꽃신-구절초’ 대상, 극단 인어 ‘심봉사’ 금상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19.11.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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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 개막식에 선보인 공연 모습.
제16회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 개막식에 선보인 공연 모습.
대상을 차지한 극단 민예 꽃신 구궐초 공연 모습.
대상을 차지한 극단 민예 꽃신 구궐초 공연 모습.
은상 수상작, 한울림의 사발.
은상 수상작, 한울림의 사발.
페막식에서 선보인 극단 예술술사 너 돈까스 공연작 모습.
페막식에서 선보인 극단 예술술사 너 돈까스 공연작 모습.

지난 10월 30일 개막을 시작으로 11월 6일까지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6회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가 '화YOU산 - 문화! 당신의 재산입니다’라는 주제로 국내는 물론 국외까지 많은 관객들을 모으면서 대 성황을 보인 가운데 성공리 막을 내렸다.

특히 이 축제는 충남을 대표해 공주시민들을 시작으로 무대가 형성되어 왔으나 올해의 경우 이와 달리 국외 관람객들까지 대거 초청되면서 그 참여 열기로 열띤 박수소리와 함께 감동의 물결을 표현에 나서 큰 인기를 모았다. 

축제 주관은 (사)한국연극협회 공주시지부(지부장 서경오)가 주관에 나서 전국의 각 연극협회 및 극단이 동참된 향토성이 짙은 우수한 연극작품들이 대거 출연돼 선보여 그 엄선한 작품들의 열띤 경연과 흥도 고루 갖추는 무대 분위기가 연실됐다.

연극제는 전국에서 36개의 작품이 접수돼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한 경쟁율을 펼친 축제로써 작품 각 소재마다 공정한 심사도 함께 이뤄져 선정까지 이중 6개의 작품이 무대에 세워졌다.

올해는 경연작 선정 심의도 점수제로 이뤄졌다. 공정한 심사제도가 마련된 결과다. 이와 함께 중부권 최고의 연극제로서의 위상도 고루 갖췄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도 이어졌다.

6일 마지막 공연에서는 ‘고마나루연극제의 국제화 방안 모색’이란 학술워크숍을 통해 고마나루연극제의 발전방향을 수립해나가는 세계화 무대도 관객들과 함께 겸하다 보니 국외로부터 이번 공연에 대한 끊임없는 박수갈채가 연달아 이어지면서 이 결과 국제화로서의 초석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페막식을 통해 수상작으로는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꽃신-구절초’의 극단 민예가, 금상 ‘심봉사’의 극단 인어 작품이, 은상 ‘사발, 이도다완’의 극단 한울림이 각각 수상을 차지했다.

개인부문 및 특별상으로는 연출상 도모의 “소낙비”를 연출한 황운기 씨가, 최우수연기상 인어의 “심봉사”에 이경민 씨, 극단 민예의 ‘꽃신-구절초’에는 심소영 씨, 무대기술상 십년후의 “인천의 성냥공장”에 송용일 씨,  특별상 보물이 각각 영예를 안겼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국외에서 함께 참여된 카자흐스탄과 일본 등에서 매년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됨으로써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대회장 서경오 지부장(한국연극협회 공주시지부)은 "이번 연극제가 사고없이 단원들이 무사하게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행복을 전해주신 관객 및 시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더욱이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에 함께 동참해주신 전국 연극작가들과 극단 및 세계적 관객들의 큰 힘에 한발 더 전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깊은 은혜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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