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 주방용 k급소화기 비치 당부
당진소방서, 주방용 k급소화기 비치 당부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9.11.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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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급 소화기
k급 소화기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주방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식용유 화재의 진화에 효과적인 주방용 소화기(k급) 비치를 당부했다.

'k급 소화기'란 Kitchen(주방)의 앞 글자를 따온 것으로 주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용유 화재의 경우 물을 뿌리면 불길이 더 번질 수 있고 일반 분말소화기로 식용유 표면 화염을 제거해도 식용유 내부 온도에 의해 재발화 할 수 있기에 이를 보완한 소화기다.

K급 소화기는 주방화재에 적합한 소화기로 동·식물유(식용유 등) 화재발생 시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층을 형성해 화염을 차단하고 기름의 온도를 빠르게 낮춰 재발화 등을 방지하는 소화기를 말한다.

지난해 6월 화재안전기준 개정에 따라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등의 주방 바닥면적 25㎡ 미만에는 K급 소화기 1대, 바닥면적 25㎡ 이상인 곳에는 K급 소화기 1대와 25㎡마다 분말 소화기를 추가로 비치해야 한다.

방희근 예방교육팀장은 “주방 화재는 불꽃을 제거해도 다시 발화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정의 주방뿐만 아니라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는 음식점 주방에도 꼭 K급 소화기를 비치하여 화재예방에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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