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대전시티즌, 명품구단으로 발돋움하길"
박병석 의원 "대전시티즌, 명품구단으로 발돋움하길"
하나금융그룹 임원진 만나 과감한 투자 당부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9.11.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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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가운데)이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과 함영주 부회장을 만났다. [사진=박병석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가운데)이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과 함영주 부회장을 만났다. [사진=박병석 의원실 제공]

[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이 7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함영주 부회장을 만나 대전 시티즌이 명품구단으로 거듭나도록 전폭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당부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 시티즌이 대전시민의 사랑을 받는 명품구단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그동안 하나금융그룹은 한국 축구의 오랜 동반자로서 축구 발전과 저변확대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대전의 축구발전, 더 나아가 한국 축구의 발전은 물론 공익적 역할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금융의 전폭적인 투자를 앞세워 대전 시티즌이 1부 리그로 승격되고, 국내 최고 명문구단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대전지역 연고를 분명히 해 22년의 역사의 전통성과 정체성을 계승해 나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프로구단 운영과 함께 유소년 축구 등 두터운 선수층을 육성하는 것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정태 회장은 "대전지역 연고는 확실히 할 것이며, 10년 정도 시간을 갖고 3단계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1단계로 1부 리그 승격, 2단계로 1부 리그 상위권 확보, 3단계로 글로벌 팀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스페인의 바르셀로나팀도 직접 다녀왔고, 이 팀을 참고로 대전 시티즌이 시민의 호응을 받는 명품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이 부산 등과 연고지 유치를 두고 경합할 때 삼성 CEO 등 관계자를 만나 대전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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