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건설하기 위한 ‘도-농협 충남본부 간 농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추욱 농림축산 국장을 비롯한 조소행 충남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및 농협 농업정책 설명,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산업을 정상화하고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논의가 오갔다.
도는 정책 설명을 통해 △농협과 함께하는 지역혁신모델 사업 추진 △농어업회의소 시·군 확대 및 활성화 △여성농업인센터 시·군 설립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 사업 협력 등을 요청했다.
농협충남본부는 △농산물 수급안정 위한 지원 확대 △개량형 물꼬 지원 사업 추진(양곡자재) △농작업지원단 육성·운영 통한 적기 영농 지원 △도심 속 학교 논 만들기 지원 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
도 관계자는 “도와 농협 간 농정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긴밀한 정책협력 체계 구축 유지는 지속돼야 한다”며 “ASF 발병으로 인한 양돈 가격 하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돼지고기 소비 촉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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