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 광덕산 실족 산악사고 환자 헬기 이송
아산소방서, 광덕산 실족 산악사고 환자 헬기 이송
산악위치표지판 표기번호 활용 119 신고 당부
  •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11.12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일 아산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이 광덕산 정상부근에서 등산 중 실족한 A씨를 소방헬기에 인계하고 있다. 

아산소방서(서장 김성찬)는 지난 8일 14시경 송악면 소재 광덕산 정상부근에서 등산 중 실족한 A씨(여, 40대)를 소방헬기에 인계하여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날 신고을 접수하고 출동한 이동규 소방장 외 4명(박성용 소방교, 김동영 소방교 ,오은석 소방사, 이정은 소방사)은 요구조자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광덕산 중턱 거동이 불가한 상태인 A씨를 발견한 후 곧바로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들것에 요구조자를 결착하여 정상으로 이동, 항공대에 안전하게 요구조자를 인계하였다.

특히 지난 4일부터 아산소방서에서 관서실습 중인 이정은 소방사는 평소 현장적응훈련 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붕대와 부목을 이용하여 응급처치를 시행하였다.

요구조자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구조대원들이 항공대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유지하여 신속하게 요구조자의 위치와 상태를 전파할 수 있었다.

강봉원 구조구급센터장은 “겨울철 산행 시 자신의 체력에 맞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등산코스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에서 사고를 당했을 시에는 당황하지 말고 산 중간에 설치되어 있는 산악위치표지판에 표기된 번호를 활용하여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지속적인 산악구조훈련을 통해 겨울철 시민들이 안심하고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