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공공갈등관리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서산시, 공공갈등관리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시민배심원단 참여적 의사결정 실습·갈등현장 방문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9.11.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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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갈등관리 역량강화 워크숍 모습.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서산시(시장 맹정호)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광주시 일원에서 공공갈등관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정책 현장에서 늘어나는 갈등민원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해결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 주관으로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공공갈등의 유형을 살펴보며 갈등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특정 현안에 대해 찬성과 반대로 입장을 밝히고 시민배심원단의 종합토의와 평결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참여적 의사결정을 실습했으며, 개발과 환경이라는 갈등이 수년 간 지속되면서 국내 대표적 갈등사례로 꼽히는 시화호 현장을 둘러봤다.

김종길 시민공동체과장은 “갈등사례에 대한 분석과 해결 모델 제시를 통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갈등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 중심의 갈등관리를 통해 정책 수용성과 시민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공공갈등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주요 사업에 대한 갈등영향분석을 의무화하는 등 공공갈등 관리에 힘을 쏟고 있으며, 자원회수시설 설치와 공용버스터미널 이전 관련 갈등을 숙의기반 시민참여를 통해 해결한 사례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꼽히며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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