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 기산면새마을협의회(회장 이태구)와 기산솔바람공동체후원회(회장 노기래)는 지난 13일~14일 이틀에 걸쳐 기산면복지회관에서 양 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솔바람공동체후원회에서 재배한 배추, 무, 갓 등 김장 채소와 기산면 삼기리 박종복 이장이 후원한 쪽파를 사용하여 배추 600여 포기를 각종 양념과 정성으로 버무렸다. 만들어진 김치는 거동이 불편해 김장을 하기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80가정에 전달했다.
또한, 동절기 노인건강교실 운영을 위한 김장도 함께 준비하여 면민 모두가 다 함께 행복을 나누는 행사로 진행됐다.
김장을 전달받은 원동리 김 모 어르신은 “멀리 있는 자식보다 가까이 있는 이웃사촌이 낫다는 옛말과 같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담은 보살핌에 너무도 감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연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광규 기산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솔선수범하여 김장 나눔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매년 맛있는 김장을 하여 거동불편 어르신 댁으로 직접 전달하는 새마을협의회와 솔바람봉사단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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