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 화목보일러 화재 주의 당부
태안소방서, 화목보일러 화재 주의 당부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9.11.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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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태안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추워진 날씨로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며 취급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화목보일러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 효과로 가계 경제에 도움을 주지만 사용자의 안전의식 부족과 사용상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충남에서 발생한 3대 겨울용품(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화재 건수는 총 207건이며, 이중 화목보일러 화재가 125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목보일러 화재는 보일러 및 연통 과열, 가연물 근접 및 불씨 취급 부주의 등으로 발생하며,

화목보일러 사용 안전수칙은 △보일러 주변 가연물 방지 금지(최소 2m 이상 거리 유지) △화목보일러 별도 공간에 설치 △화목보일러 주변 소화기 비치 △불을 피워둔 상태에서 자리 비우지 않기 등이다.

태안소방서는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 활동을 통해 화목보일러의 화재발생요인 제거 등 안전지도를 하고 있으며, 안전매뉴얼 보급 등으로 화재 발생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호 서장은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연료로 사용해 불티가 많이 날리고 온도조절장치가 없어 주변 가연물에 불이 옮겨 붙는 경우가 많다”며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 예방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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