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양촌곶감축제 마침내 열린다
충남 논산 양촌곶감축제 마침내 열린다
고민 끝에 12월14~15일 축제진행 결정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9.11.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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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의 고장 충남 논산시 양촌의 들녘에 온통 주황빛으로 물들던 감이 감 타래로 자리를 옮겨 저마다 고운 빛깔을 머금으며 감 덕장에서 겨울을 기다린다.

다음달 14일부터 15일 양일강에 걸쳐 치러지는 제17회 곶감축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문제로 축제를 개최 해야 하는지 취소 해야만 하는지를 놓고 갑론을박으로 진통을 격은 끝에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 됐다.

논산시의 대표 축제인 강경젓갈축제를 취소 할 정도로 긴박함에 이어 연산대추축제까지도 취소됨에 따라 시와 곶감축제추진위원회는 개최에 대한 고민과 여론을 종합 해 12월14~15일까지 2일 간 개최하기로 최종 타결 했다.

물론 찬, 반이 모두 타당성을 부각하며 결정을 논의 했지만 최종적으로 양촌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쪽을 택했다.

한편 지형적 요건과 기온 편차가 큰 기후 조건으로 자연적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타 지역의 곶감에 비해 양촌곶감은 당도는 물론 맛과 모양이 뛰어난다.

또한 곶감건조에 안성맞춤인 양촌은 지속적으로 현대화 곶감건조시설과 저온저장시설 지원사업으로 고품질의 곶감이 생산되고 있으나 물량에 있어서는 타 지역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선대들로부터 전수한 전통적인 곶감 숙성 과정을 거쳐 생산 되는 그 명품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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