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건강·행복 담은 ‘가족 사진찍기 프로젝트’ 마무리
계룡시, 건강·행복 담은 ‘가족 사진찍기 프로젝트’ 마무리
한부모·다문화가정 대상 일대일 부모코칭 등 가족역량 강화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11.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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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추진한 다양한 가족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주는 ‘행복한 가족 사진찍기 프로젝트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지난 10월부터 2달에 걸쳐 운영된 이 프로젝트는 사회변화로 다양화되는 가족 형태에 맞춰 가족원의 복합적인 욕구와 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가족관계, 소통 방법 등을 제공해 건강한 가족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관내 한부모, 다문화 등 10가정 40여 명을 참여했으며, 센터는 참여가정별 1:1 부모코칭 및 정서조절 프로그램 운영, 양성평등 및 인권교육을 통해 가족원 간 관계를 다각도로 살피고 가족 기능을 강화할 방안을 제시했다.

부모코칭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자녀를 양육할 때 느끼는 어려움과 고민을 나누고 부모의 양육 태도를 점검하며 자녀의 연령에 따른 부모의 적절한 양육 방법을 상담했다.

집합 교육으로 진행된 양성평등 및 인권교육에서는 가족 내에서  의식하지 못하고 당연시했던 성별에 따른 차별, 편견, 비하 및 폭력 등을 알리며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감정코칭 5단계를 실습해 보는 시간으로 일상생활에서의 행동 변화를 유도했다.

이어 모든 영역에서 동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 가정환경을 만들고 자녀 양육법을 실천하겠다는 ‘좋은 부모 선언문’을 작성하고 그 출발의 의미로 가족사진을 촬영하며 행복한 추억을 담았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 가족은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사랑하는 데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상담과 교육을 통해 배운 가족의 소중함과 코칭방법들을 잊지 않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희원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가족들이 가진 문제를 해소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사례관리, 상담,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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