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도 문화체육관광국 보조금 관리 강력 비판
충남도의회, 도 문화체육관광국 보조금 관리 강력 비판
일부 보조사업 법정 정산 기한 위반 지적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11.20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의회 김연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천안7)은 19일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허술한 보조금 관리 실태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감사에서 “보조금 사업이 완료되면 정해진 기간 내 정산을 완료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보조사업의 경우 법정 정산 기한을 위반하는 사례가 있다”며 집행부의 정산업무 관리 소홀을 질책했다.

특히 지적 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무사안일한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앞서 열린 충남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사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체육회 유관 연맹에 매년 2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면서도 인건비에 대한 세금공제 내역이 없다”며 “선수들 인건비가 원천징수 없이 지급되고 있는데 체육회가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법정 정산기한을 위반한 보조 사업자에 패널티를 부과하는 등 보조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8월 제314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도정 질문을 통해 명확한 보조금 지급 기준 설정과 정산기간 미이행시 제재 방안 수립을 주장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