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자치역량 강화 위한 ‘주민자치 아카데미’ 운영
계룡시, 자치역량 강화 위한 ‘주민자치 아카데미’ 운영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할 수 있는 방향 제시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11.21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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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시가 21일 금암동주민자치센터에서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자치분권 시대에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강‧약점을 인지하고 실질적인 주민의 욕구를 파악해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자치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일 신도안면에서 시작된 교육은 21일 금암동에 이어 27일 엄사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된다.

21일 교육에는 금암동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희 강사를 초빙해 주민자치 활성화 및 발전방안에 대해 중점 강의했다.

최영희 강사는 대전시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며 ‘태평고을 유동천 달빛축제’로 대한민국주민자치대회 마을 행사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는 주민자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주민자치회 상임이사, 주민자치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 최 강사는 주민자치위원의 역할과 권리, 책임을 설명하며 지역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들의 자치 역량을 진단하고, 자치위원으로 활동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을 탐구하고 욕구를 파악해 마을사업을 계획하고 성공적으로 실행할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어 주민 중심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개정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 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을 안내하고 주민자치회의 필요성과 주민자치위원회의 차이점, 장단점을 타 자치단체의 시범사례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맞춤형 주민자치로 발전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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