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돈 구경하러 가요”
“다 함께 돈 구경하러 가요”
조폐공사, 26일부터 ‘화폐박물관 이동전시회’ 개최
  • 박해용 기자
  • 승인 2007.03.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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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헌활동이 한층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조폐공사가 고객중심의 찾아가기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10일간 과청정부청사(안내동 1층 로비)에서 ‘한국조폐공사와 함께하는 우리 돈 이야기’라는 주제로 화폐박물관 이동전시회를 갖는다.
공사 화폐박물관은 국내·외 화폐에 대한 교육과 지식을 전달하고 화폐문화 창달에 기여할 목적으로 1988년 6월 22일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화폐전문박물관으로 공익적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일반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공사는 화폐의 역사와 우리 화폐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보다 더 많이 알리고자 지난해 처음 전국 순회 이동전시회를 기획, 부산·광주·대구·제주 등 4개 도시에서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5월 초 함평 나비축제 등 각 지역의 큰 행사와 연계해 중소도시 중심으로 6회 정도를 순회하며 이동전시회를 갖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주화역사관, 지폐역사관, 공사홍보관으로 나눠 지폐와 주화의 변천 과정, 24년 만에 교체되어 지난 1월 22일 발행된 새은행권에 적용된 첨단 위·변조방지 요소 등을 소개한다.
또 공사가 브랜드 제품으로 역점을 두고 개발해 공사 쇼핑몰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고구려, 신라,백제 금귀걸이 등 문화재 재현품과 축소품 등 공사가 제조하는 다양한 제품 385점이 전시된다.
공사 이해성 사장은 “공사의 본사와 화폐박물관이 지방에 소재하고 있기 때문인지 몰라도 중앙부처 공무원이나 국민들이 공사가 화폐 외에도 여권, 우표, 카드, 메달 등 많은 종류의 제품을 만들고 있음에도 돈만 만드는 기업으로 각인되어 있어서 많이 아쉽다”며 “이번의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말고 이동전시회를 찾아주시면 틀림없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중앙부처 공무원, 과천시민들과 학생들이 많이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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