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군사대학, 26일 6·7대 대학교총장 이·취임식
합동군사대학, 26일 6·7대 대학교총장 이·취임식
6대 조한규 소장, 7대 인성환 소장 지휘권 교대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11.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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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임자 조한규 소장, 취임자 인성환 소장.
왼쪽부터 이임자 조한규 소장, 취임자 인성환 소장.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합동군사대학교(이하 합동대)는 26일 교내 충무관 대강당에서 제6ㆍ7대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이ㆍ취임식을 거행했다.

합동대에 따르면 이임하는 제6대 조한규(육군 소장) 총장은 2018년 1월 8일 취임한 이래 ‘최고의 지략, 합동으로 전승, 조국에 충성’하는 유능한 군사전문가 육성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

그는 비판적 사고, 통찰력, 창의력, 전략적 사고를 겸비한 통섭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리뿐만 아니라 전쟁사, 전략사상, 군사이론 교육을 강화해 원리를 이해하고 창의력을 배양토록 했다.

또 합동대 추천도서 100선을 선정해 독서 붐을 조성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엄선된 각계 전문가 초빙교육을 확대하고 군사혁신 등 전략적 마인드를 함양 할 수 있도록 과정별ㆍ과목별 교육 내실화를 위해 과제편성, 토의주제 및 필독자료 선정, 토의진행 및 평가방법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보완했다. 

아울러 교관ㆍ교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관 자격심사 내실화를 다졌으며 우수교관 선발 기준 및 논문 작성ㆍ심의 체계 보완, 엄격한 공동연구 기준 정립을 통한 표절방지 시스템 구축, 관련 규정을 재정비했다.

대학교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명예롭게 이임하는 조한규 총장은 이달 말 38년 군 생활을 마감하고 전역 예정이다.

제7대 합동군사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인성환(육군 소장) 장군은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전 하신 부친(국가유공자, 예비역 상사) 뒤를 이어 1987년 육군사관학교 43기로 임관했다. 

인성환 총장 경력을 보면 ▲한국군 초대 유엔사 경비대대 JSA경비중대장 ▲국방부 미국정책과 대미정책총괄 ▲제28보병사단 82연대장 ▲연합사단 한측 부사단장 ▲제56보병사단장 ▲제1군단 부군단장 ▲합참 전작권전환추진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합동ㆍ연합작전 및 정책 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인성환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합동군사대학교 총장이라는 책임의 막중함을 통감한다”며 “전통을 계승하고 부여된 소임을 완수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동군사대학교는 우리 군 미래를 짊어질 젊고 패기 넘치는 유능한 군사전문가를 양성하는 최고 교육기관”이라며 “‘최고의 지략’ ‘합동으로 전승’, ‘조국에 충성’하는 유능한 인재 육성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학교를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즐겁고 바르게 근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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