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8년째 지역 소외계층 돕기 봉사활동 앞장
순천향대, 8년째 지역 소외계층 돕기 봉사활동 앞장
홍보대사 학생들, 4가구에 연탄 2000장 배달
  •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11.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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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순천향대 홍보대사 회원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왼쪽,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홍보대사인 ‘알리미’ 회원 40여명이 연말을 앞두고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알리미 회원들은 28일 오전 9시50분부터 12시까지 약 2시간 가량에 걸쳐 온양2동 동사무소에서 추천한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계층 4가구를 대상으로 2,000장의 연탄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봉사’가 8년째 이어졌다.

지역사회를 향한 봉사활동은 교내 축제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연탄을 마련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돼 매년 훈훈한 감동을 주면서 확산되고 있다.

이를 지켜본 서교일 총장도 2016년부터는 학생들의 자발적 봉사에 합류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격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나눔 온정이 ‘연탄’으로 배달된다는 소식에 교내 휘트니스센터 임도순 대표, 교내 편의점 GS 25시 복진홍 점주 등도 3년째 동참하고 있으며, 이효영 신한은행 순천향대지점장은 연탄봉사까지 직접 동참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지역어르신 600명을 대상으로 ‘맛있는 어버이날’행사를 통해 잔치국수 대접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오고 있다.

온양 2동장은 “해마다 온양 2동의 소외된 이웃들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라며 “함께 해 주는 대학생들의 정성어린 손길로 인해 더욱 훈훈하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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