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라매공원에서 크리스마스트리축제 점등식 열려
대전 보라매공원에서 크리스마스트리축제 점등식 열려
28일 보라매공원 트리공원 조성… 2020년 1월 10일까지 운영
  • 권준영 기자
  • 승인 2019.11.2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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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보라매 크리스마스트리축제 점등식' 모습
▲‘2019 보라매 크리스마스트리축제 점등식’ 모습.

[충남일보 권준영 기자] 대전서구교회협의회(회장 오정무 목사)와 서구청(구청장 장종태), 보라매 크리스마스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기복 감독)가 공동 주최하고 CTS 대전방송이 주관하는 ‘2019 크리스마스트리축제 점등식’이 28일 오후 5시 30분 대전 서구청 옆에 소재한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점등식은 개회 예배, 환영 및 축하, 점등식 및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보라매공원 트리 점등식은 2016년 시작한 후 이번에 네 번째 점등식으로 12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직선거리 460M에 달하는 공원 전체를 빛으로 수놓은 공원의 모습에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에도 대전시 서구청과 서구교회협의회, CTS 대전방송, 대전시에 소재한 교회들의 협력 속에 점등식이 거행됐다.

1부에서 오정무 목사(대전동산교회) 사회로 시작된 개회 예배는 소종영 목사(가장제일교회)의 대표 기도와 조광휘 장로(대전YMCA 이사장)의 성경봉독(누가복음 2:8~11) 후 이기복 감독(보라매 크리스마스트리축제 위원장)이 ‘큰 기쁨, 좋은 소식’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한 후 류정호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 '2019 보라매 크리스마스트리축제'에서 이기복 감독이 말씀을 전하고 있다.​​
​​​▲‘2019 보라매 크리스마스트리 축제’에서 이기복 감독이 말씀을 전하고 있다.​​

설교자로 나선 이기복 감독은 “예수님의 오심은 인류에게 주신 최고의 은혜고 선물이다”며 “오늘 성탄 트리 점등을 하고 여러 가지로 어려울 때 이곳에 오는 사람마다 주님을 만나고 기쁨과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환영 및 축하의 시간은 오종탁 장로(CTS 대전방송 지사장)의 사회로 내빈소개에 이어 장종태 구청장이 “2019 보라매 크리스마스트리 축제의 점등식은 대전 서구 구석구석 비추게 될 것이다”고 말한 후 “이 따듯한 불빛이 겨울을 견뎌야 하는 어려운 이웃에게도 널리 전달되길 바라며, 가정과 일상 속에,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 '2019 보라매 크리스마스트리축제'에서 장종태 서구청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2019 보라매 크리스마스트리 축제’에서 장종태 서구청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또한 영상으로 축사로 전한 CTS 대전방송 이사장 이영환 목사는 “성탄 트리의 점등과 함께 우리의 마음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채워지길 바란다”며 “어둡고 초라한 곳들이 밝고 아름다운 곳으로 밝혀지고 걱정과 슬픔이 기쁨과 소망으로 변화되길 소망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김창관 대전서구의회 의장, 이영환 목사(CTS 대전방송 이사장)가 나와 축사를 전한 후 환영 및 축하의 시간을 마쳤다.

​​​▲ '2019 보라매 크리스마스트리축제'에서 점등식을 진행하고 있다​
​​​▲‘2019 보라매 크리스마스트리 축제’에서 점등식을 진행하고 있다​

3부는 점등식 및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점등식은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무대에 오른 가운데 카운트다운과 함께 트리점등이 이뤄졌다.

트리점등에 맞춰 형형색색의 폭죽이 보라매 공원 밤 하늘을 빛으로 수놓았으며, 참석자들은 각자의 휴대폰과 카메라로 폭죽의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아름다운 밤하늘에 시선을 고정했다.

​▲ '2019 보라매 크리스마스트리축제'에서 CCM가수 박찬미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2019 보라매 크리스마스트리 축제’에서 CCM가수 박찬미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이어 점등위원들은 기념촬영을 하고 K-POP 걸그룹 달빛소녀와, CCM가수 박찬미, 오페라문화공연 숨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공연팀들은 ‘GoGo UP’ ‘번지’ ‘예수 아름다우신’ ‘Oh holy night’,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축배의 노래’ 등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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