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보이스피싱(전화금융 사기)이 날로 지능화되고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순간의 기지를 발휘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준 은행 직원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KEB 하나은행 공주지점 소속 은행원으로 이 은행원은 업무추진에 있어 적극적이고 세심한 업무로 타 직원의 모범이 되고 있다.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KEB 하나은행 공주지점에는 한 고객이 예금과 관련해 다액의 인출이 접수됐다. 이날 상대 고객의 다액 인출과 초초한 모습 등을 수상히 여긴 은행원은 곧바로 112 신고해 보이스피싱을 막아냈다.
공주서 전창훈 서장은 이날 은행원의 기여한 공로를 높이 사 수훈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전창훈 공주서장은 “요즘 보이스피싱 사기단들은 해외에 콜센터를 꾸려 금융기관, 경찰, 검찰, 금감원 등을 사칭해 범행을 하고 있고 수법도 교묘하고 다양화되고 있다”라며 “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각별한 주위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