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초 교실형 학생안전체험관 둔산초에 개관
대전 최초 교실형 학생안전체험관 둔산초에 개관
교육부 공모 선정 지원 교실형 학생안전체험관 설치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12.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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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의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배양하고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부 지원 교실형 학생안전체험관을 대전둔산초(둔산안전배움터)에 준공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육부 학생안전체험시설 확충사업 공모에 참여해 작년 1억 원(대전둔산초), 올해 6억 원(대암초·유성초 각 1억5000만 원, 교육부 안전체험센터 지정·운영 3억 원) 등 총 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대전지역 학생들의 안전체험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교실형 학생안전체험관 사업은 학교 유휴교실 2~3칸을 활용해 재난안전교육, 응급처치교육 등에 대한 체험 시설을 만들어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로 대전둔산초는 작년 교육부 공모 선정 후 올해 1~2월에 지진내진보강공사를 완료한 교실에 교육청에서 50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총 1억5000만 원의 예산으로 대전 최초 교실형 학생안전체험관을 개관하게 됐다.

대전둔산초 안전배움터는 교육부 7대 안전 표준안을 기초로 지진대처체험과 화재대피체험, 교통안전체험, 생활안전/화재진압체험 등 총 11개 체험분야로 이뤄져 있으며, 이번 개관으로 교통안전, 생활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체험시설을 구축해 학생들이 직접 안전체험으로 어려서부터 안전의식과 위기대응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올해 교육부 안전체험센터 지정·운영 공모(3억 원) 선정으로 대전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대전119시민체험센터 내 유아체험존 구축사업도 현재 마무리 단계로 12월 말 개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 유아 및 학생들에게 더 내실 있고 질 높은 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진석 교육복지안전과장은 “최근 학교안전사고 예방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상의 안전체험시설을 구축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안전교육 및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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