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와 함께 하는 독서논술교실] 12월 추천도서- 초등 1·2학년
[한우리와 함께 하는 독서논술교실] 12월 추천도서- 초등 1·2학년
  • 김경례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대전둔산지부장
  • 승인 2019.12.08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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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학년

▲ 할머니의 식탁- 오게 모라 글/ 오게 모라 그림/ 김영선 옮김/ 위즈덤하우스
오무 할머니는 저녁을 맛있게 먹으려고 커다란 냄비에 걸쭉한 토마토 스튜를 끓인다. 토마토 스튜의 맛있는 냄새는 온 동네로 솔솔 풍겨 나갔고 이 냄새를 맡은 동네 남자아이, 경찰관, 핫도그 장수, 택시 운전사, 제빵사 등등 마을 사람들이 오무 할머니를 찾아온다. 이들에게 토마토 스튜를 나눠 주자 오무 할머니의 냄비는 텅 비게 된다. 그때 오무 할머니에게 스튜를 얻어먹은 사람들이 각자 샐러드, 통닭구이, 케이크 와 쿠키 등 작은 선물들을 가져와 다 함께 음식을 나눠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이웃 간의 따뜻한 정과 나눔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

▲ 소복소복- 차재혁 글/ 최은영 그림/ 노란상상
엄마 심부름으로 과일을 사러 간 형제는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눈에 잠깐만 놀다 가기로 마음먹는다. 동네 아이들도 하나둘씩 나와 눈싸움을 하거나 눈썰매를 밀어주는 등 눈을 이용해 함께 논다. 광장에는 아이들 말고도 길이 미끄러워 휘청거리며 지나가는 자전거를 탄 옆집 아저씨, 길바닥 위로 벌러덩 넘어지는 아저씨, 빨간 모자가 바람에 날아간 유모차를 끌고 가던 아주머니 등이 등장한다. 새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의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낸 책이다.

◇ 2학년

▲ 수상한 선글라스- 고수산나 글/ 박이름 그림/ 스푼북
물건을 자꾸만 잃어버리는 한솔이와 예쁘고 새로운 물건만 가지고 싶어 하는 은솔이는 물건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는 쌍둥이 남매이다. 새 줄넘기를 구하기 위해 알뜰 장터에 나간 한솔이와 은솔이가 수상한 선글라스를 끼고 각 물건들이 거쳐 온 과거를 보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물건을 아껴 쓰는 습관의 중요성을 알게 해 주는 책이다.

▲ 신비한 겨울 숲의 동물들- 캐런 브라운 글/ 조지나 티 그림/ 김현희 옮김/ 사파리
나무, 동굴, 호수 밑과 나뭇잎 뒤에 숨어 있는 겨울 숲속의 동물들을 손전등으로 확인하면서 찾아볼 수 있는 책이다. 책장을 넘기면 동물들이 겨울잠 자는 모습과 먹이를 먹는 모습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겨울을 견디거나 즐기는지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숨은 그림을 찾듯 쉽고 재미있게 겨울 숲속 동물들에 대한 지식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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