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청각장애 학생 생태복지관광 프로그램 운영
국립생태원, 청각장애 학생 생태복지관광 프로그램 운영
공립특수학교 전주선화학교 학생, 인솔교사 등 35명 참가
  • 노국철 기자
  • 승인 2019.12.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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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에 위치한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12월 6일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 청각장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생태복지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부혁신 과제의 일환으로, 청각장애 학생 등을 교육하는 공립특수학교인 전주선화학교 학생과 인솔교사 등 총 35명이 참가했다.

국립생태원은 2016년부터 장애인과 소외계층 어린이 및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생태교육과 생태관광 활동을 지원하는 생태복지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전주선화학교 학생 대상 생태복지관광 프로그램은 국립생태원 생태해설사와 함께 열대관, 지중해관, 극지관 등 5대 기후대별 동식물을 체험하면서 생태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을 관람하면서 장애인 맞춤형 생태해설을 듣고 ‘워크북’을 활용하여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는 등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북’은 에코리움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람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안내 책자로 전시 동식물에 대한 정보를 비롯하여 생태계와 바이옴, 생태계서비스 개념에 대한 설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워크북’ 자료는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의 ‘전시・행사’ 메뉴 중 ‘에코리움’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은 생태관광의 기회로부터 소외된 다양한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포용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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