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1단계 하락
충남교육청,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1단계 하락
지난해 발생 학교급식 리베이트 사건 영향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12.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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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외부 청렴도 3등급, 내부 청렴도 2등급, 정책고객 평가 3등급, 종합 청렴도 4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청렴도 평가결과 종합 청렴도가 지난해에 비해 한 단계 하락한 주요 원인은 지난해 발생한 학교급식 리베이트 특정 감사 결과가 올해 평가에 반영돼 감점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외부 청렴도는 전년 대비 0.27점 향상된 8.50점으로 3등급, 내부 청렴도는 0.06점 하락한 8.10점으로 2등급을 받아 전년도와 동일한 등급을 받았고 정책고객 평가는 1.1점 하락한 6.50점으로 3등급을 받았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교육 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부패 행위자 징계 처분을 강화하고 도내 전체 고등학교를 찾아가 2018년 부패 취약 분야인 급식과 물품 계약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시행해 회계 투명성을 강화했다.

또한 학교장 등 고위 공직자에게만 실시했던 청렴교육을 교감, 행정실장까지 확대해 시행했다.

청렴문화 캠페인, 기관(학교) 청렴도 인식 진단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과 함께 각급 기관과 학교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청렴도 측정 결과는 과거의 부패 행위자 처벌 과정에서 나타난 아쉬운 결과”라며 “반부패 청렴 시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전환점으로 삼아 청렴도 향상을 위해 구성원 전체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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