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일반고 르네상스(교육력 제고) 추진
세종시교육청, 일반고 르네상스(교육력 제고) 추진
학교안-학교간-학교밖, 개방?공유의 세종 고교 미래교육과정 완성
'진로-학력-진학중심 학교' 집중 육성, 대입 역량 강화 지원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9.12.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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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일반고가 고등학교 교육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력 제고 방안인 ‘세종 일반고 르네상스’를 설명하는 최교진 교육감.
세종시 일반고가 고등학교 교육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력 제고 방안인 ‘세종 일반고 르네상스’를 설명하는 최교진 교육감.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세종시교육청이 학생 한명 한명의 소중한 꿈이 담긴 진로와 진학지도가 흔들림 없이 추진됨으로써 일반고가 고등학교 교육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력 제고 방안인 ‘세종 일반고 르네상스’를 추진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정시 확대가 예고되었으나 수시전형은 여전히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이므로 수시와 정시를 균형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여 진로적합성을 높이고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에 맞춤형 학력 신장이 더해져 만족스러운 진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진로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 안에서는 세종의 모든 일반고를 교과특성화학교로 지정하고 학교간 학교별 장점을 연합해 동반성장의 기회를 넓히는 한편 학교 밖에서는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의 영역도 확대 운영한다.

또 만족스런 진학을 위해 학교의 업무와 공간을 교과중심으로 재구조화하고 진로?교과기반 학생상담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수시와 확대된 정시 모두를 겨냥하고 개별학생 학업 수준과 수요 등을 고려해 학력 신장이 지원된다.

분야별로는 △세종형 고등학교 미래교육과정 완성 △진로-학력-진학 연계 성공 진학 구현이 추진된다.

세종형 고등학교 미래교육과정 완성은 세종형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미래형으로 설계해 학교안 교육과정을 특화하고 학교간 개방.공유하는 체계가 강화된다.

이를 위해 현행 10개교인 굑과특성화학교를 내년 15개교로 늘리고 연합형교육과정을 통해  학교 간 특화된 과목의 강좌를 온라인으로 서로 공유하게 할 계획이다.

또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도입 3년차를 맞아 외연을 확장하고 학교 밖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교육청 내 교육과정지원팀을 신설해 학교교육과정 기획과 운영을 밀착 지원한다.

세종교육청은 진로-학력-진학 연계 성공 진학 구현도 추진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다양한 진로에 맞춘 교육과정 설계와 그에 걸맞은 학력을 갖추고 진학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진로-학력-진학 중심 학교의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진로-학력-진학 비전 선도학교를 공모.운영해 성공사례를 만들고 모든 일반고로 확산할 계획"이라며 "특히, 진로.진학 맞춤형 학력신장 책임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역량도 매우 중요하므로 교육공동체의 대입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먼저, 단위학교 대입역량 강화를 원칙으로 학교를 지원하고 세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진로.진학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이해를 바탕으로 대입을 짜임새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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