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농산물 기업인 박종례씨, 제27회 충남 농어촌발전상 수상
천안 농산물 기업인 박종례씨, 제27회 충남 농어촌발전상 수상
복합버섯균사체 활용, 다양한 건강기능식품·가공식품 생산 공로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12.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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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운찬 대표 박종례씨 농어촌발전상 수상.
(주)기운찬 대표 박종례씨(가운데) 농어촌발전상 수상.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 소재 기업 ㈜기운찬 대표 박종례씨(50·여)가 제27회 충남 농어촌발전상을 수상 받았다.

시에 따르면 1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농촌융복합 분야로 수상 영광을 안았다.

충청남도 주관 제27회 농어촌발전상은 수입농산물 시장개방과 기후변화, 가축질병 등을 극복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 산지유통과 수출을 선도한 농업인 치적을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대표는 약용버섯 효능은 알지만 고가로 쉽게 이용을 할 수 없었던 환자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껴 2009년부터 약용버섯 효능에 대한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고가의 약용버섯을 더욱 저렴하고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생산하기 위해 2014년 주식회사 기운찬을 설립해 복합버섯균사체를 활용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과 기타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박 대표의 도전은 다양한 매체 통해 농·식품 분야에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  

또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베트남, 중국, 미국 등 우수업체 및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활발한 기술교류를 통해 충남 농식품기업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박 대표는 “복합버섯균사체 배지로 지역 쌀을 사용하는 만큼 앞으로 계약재배를 더 확대해 지역농민과 상생의 길을 찾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 농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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