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공업고,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교경영 및 교수·학습 연구대회 석권
대전공업고,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교경영 및 교수·학습 연구대회 석권
교수·학습 분과 전국 1등급·학교경영 분과 전국 3등급 수상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12.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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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공업고등학교는 2019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교경영 및 교수·학습 연구대회에서 교수·학습 분과 전국 1등급, 학교 경영 분과 전국 3등급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 학교에서 두 분과 모두 전국대회에 입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성과이며 교수·학습 분과에서 1등급을 수상한 건축과의 손주민, 최다혜 교사는 ‘학생이 교사다’라는 제목의 수업 연구를 1년간 진행했고, 이 연구는 건축프로젝트 수업에서 Assistant Teacher활동이 학생의 자존감 및 직무수행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했다.

수업 대상자인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존감이 낮고 무엇인가를 해보려는 의지가 부족한 것이 안타까운 현실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조금이라도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을 ‘보조 교사’로 임명해 교사를 도와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교 연수활동에 교사들과 함께 참여해 중학생들이나 학교 선생님들에게 자신이 배운 기술을 가르쳐 드리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보조 교사’인 학생들은 전공에 대한 자부심과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으며 높은 직무수행능력을 함양할 수 있었다. 

특히 두 교사 모두 대전교육청 주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전문적 학습공동체인 ‘수업 혁신팀’ 소속으로 수년간 꾸준히 활동을 하며 수업 혁신을 실천해 온 결과가 좋은 열매를 맺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학교경영 분과에서는 ‘꿈 응원! 미래역량Up 희망의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여 취업 맞춤반 활동, 취업박람회 행사, 도전형 인재 공무원반을 운영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대전시 기술직 공무원을 배출하고 글로벌(호주)취업의 성과를 이뤘다.

또 학생들의 꿈·끼 발산을 위한 다양한 동아리 (노래, 볼링, 문화체험, 바리스타 등)활동, 조물조물 인성을 굽는 교실(제과·제빵)을 운영하는 등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학생 자율 역량강화로 바른 인성과 공동체 역량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실생활과 접목한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으로 현장 직무능력과 직업기초 능력을 향상시켰다. 

학생들을 위한 편안한 휴식공간과, 학업 중단 예방 및 학교생활 부적응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치유와 지원의 교육복지를 실행했다. 

이종업 교장은 “전 교사들이 역량을 결집해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그 결과 미래사회의 변화에 적응 가능한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미래 역량을 갖춘 학생들로 변화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변화와 혁신으로 거듭나기 위한 대전공업고의 노력은 ‘군 특성화고 지정(해병대 수송 분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든 교육 가족들이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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